추운 겨울, 국민 건강 간식 고구마로 훈훈하게
추운 겨울, 국민 건강 간식 고구마로 훈훈하게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12.18 13: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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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성분 풍부찔 때보다 구우면 당도 높아져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국민 건강 간식인 고구마의 우수한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건강기능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시력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활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찌거나 굽는 등 열을 가해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가정에서 손쉽게 찌거나 구워 먹는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약간의 식감과 당도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고구마 호감미’, ‘진율미’, ‘단자미품종을 대상으로 찌거나 구웠을 때 당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찐 것보다 구웠을 때 당도가 더 높아져 단맛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감미’, ‘진율미품종은 쪘을 때보다 공기 튀김기를 이용해 구웠을 때 단맛이 더 강해졌다. 또한, 그냥 쪘을 때의 부드러운 육질은 그대로 유지돼 식미도 좋았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베타카로틴이 100g9.8mg이 함유돼 있어 기능성이 우수하다. 군고구마 당도가 37.8브릭스로, 찐 고구마의 27.2브릭스보다 39.3% 높았다.

진율미는 육질이 약간 부드러운 밤고구마다. 군고구마 당도가 31.8브릭스로, 찐 고구마 26.3브릭스보다 20.9% 더 높았으며 식미도 좋았다.

단자미는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자색고구마로, 군고구마(36.8브릭스)와 찐 고구마(34.6브릭스) 모두 당도가 높았다. 공기 튀김기에서 조리할 때 물을 추가하면 찐 고구마와 비슷한 촉촉한 육질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당도는 높아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구마는 활용 방법에 따라 말랭이, 앙금, 분말, 음료,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노재환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맛 좋고 몸에 좋은 고구마 소비확대를 위해 맛과 기능성이 우수한 품종을 꾸준히 개발,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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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12-21 04:51:04
코로나시대에는 마스크착용,잘먹고 잘자서 면역력 증진,손 잘씻기,거리두기 필수.

儒敎문화권의 24절기인 대설(大雪). 양력 2020년 12월 7일(음력 10월 23일)은 대설입니다.대설은 겨울절기로, 이 절기 이후로 한국에서는 빙상놀이를 즐기기 시작하며, 몸보신을 위해 따뜻한 식사나, 따뜻한 음료, 만두.찐빵.군고구마같은 간식도 많이 먹는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두어들이고 쌓아놓은(收藏,積聚) 곡물이나 식재료등으로 장아찌를 담그고, 고기를 절이고, 장(醬)도 담그고, 누룩을 빚고 술을 만드는데, 한국의 경우 김장도 마무리 되어가고, 대설즈음이면 콩과 여러가지 농작물로 메주를 쑤고 간장.된장.고추장등 여러가지 장(醬)을 담그는 때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