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 추진
농어촌공사, ‘농촌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 추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2.29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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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송탄마을회관 리모델링 마무리 성과 나타내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지역 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농업·농촌 에너지자립모델 1호로 전북 장수군 송탄마을회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농촌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은 농촌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패시브 건축물 공사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장수군 송탄마을회관, 울주군 내곡마을회관 2개소를 선정했으며,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추진됐다.

특히 시행 첫해인 올해는 농식품부와 공사의 행정적 노력을 통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으로 주민 자부담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송탄마을회관은 에너지 사용률 90% 절감하는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난방성능 개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방의 경우, 성능이 대폭 개선(22.7L/㎡→2.9L/㎡)되면서 약 200만 원 가량의 난방비 절감과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17톤에서 2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촌 주민들이 공동이용시설 유지비용을 대폭 절감해 주민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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