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2021 신년사]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21.0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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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이재용 회장

축산농가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희망찬 한해가 밝았습니다.

현재 축산업은 농업전체 생산액의 40%로 규모가 크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가축질병, 환경, 위생 등 각종 규제 강화로 어려운 시점입니다. 또한 WHO 개도국 지위해제로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에 도전해야할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축산인은 단합과 도전정신으로 우리 스스로 축산업을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최근 개방화 시대에 축산 선진국들은 우수 유전자 보호 및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협회도 1969년 설립이후 국내가축개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한우의 육량 및 육질, 젖소 산유량, 종돈의 산육능력 등 가축의 다양한 경제형질에 대해 괄목할 만한 개량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축산농가 여러분은 국내 축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개량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그 결과,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대통령상 수상축의 지육 kg당 낙찰가격이 11만원으로 두당 약 6,200만 원의 경매가를 기록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협회는 ‘축산인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가축개량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3대 핵심과제(신 성장사업육성, 개량서비스강화, 사업의 효율화)와 유전능력평가시스템의 국제화, 국내외 개량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12대 전략과제를 설정해 국제수준의 신기술을 실용화해 맞춤형 개량 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수 있는 개량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축개량 선진국과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최신의 가축유전능력평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선진화된 가축개량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되고 신뢰도 높은 가축 개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50여 년간 축적한 혈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우 인공수정통합관리시스템’, ‘우량 암소 정보제공 시스템’ 등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선발·보존하기 위한 가축개량사업을 추진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가축 개량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축산농가 여러분! 종축개량은 미래축산의 희망입니다. 2021년에도 가축개량에 매진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 축산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협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가내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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