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저품위 사과 가공용 수매 나서
충북도, 저품위 사과 가공용 수매 나서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1.01.08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품위 사과 증가…총 15억7천만 원 지원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북도가 작년 여름 54일간이나 지속된 전례 없는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상품성이 낮아진 저품위 사과(만생종) 3,500톤에 대한 가공용 수매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 사업은 가공용 수매 비용 중 일정 금액을 정부․지자체․원예농협이 지원해 사과농가의 수취가격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매에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15억 7,500만 원 규모로 국비 3억 5,000만 원, 지방비 5억 2,500만 원과 충북원협 7억 원이다.

농가 지원단가는 ㎏당 450원으로, 이 중 충북도와 시군은 33.3%에 해당하는 ㎏당 15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작년 저온피해 및 태풍․장마로 인해 도내 사과재배면적의 52%에 해당하는 2,208㏊의 피해가 발생했고, 약 3,000여 피해농가 중 1/2 정도의 사과농가가 이번 가공용 사과 수매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0년산 저품위 가공용 사과(만생종)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시군,읍면동)하고 수매처인 충북원협 가공공장으로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