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5% 감소…사업체 소비량도 떨어져
통계청, ‘2020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57.7kg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0 양곡소비량 조사’에서 이 같이 조사됐으며,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은 감소했으나 감소폭(-2.5%)은 전년(-3.0%)보다 소폭 둔화됐다.
또한 지난해 사업체 쌀 소비량은 65만 톤으로 2019년 74만 4,000톤 대비 9만 4,000톤(-12.6%)이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제품별로는 냉동밥 등 식사용 조리식품 수요는 증가했으나, 떡류·장류·탁약주용·주정용 등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0년산 쌀 소비량, 공공비축미 매입량 감소(계획 35만 톤, 실적 33만 톤) 등을 감안한 신곡 수급은 당초 전망(16만 톤 부족)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중 추진한 산물벼 인수도(7만 6,000톤)와 공매(2018년산 4만 톤)에 이어, 2월 중 6만 톤(2019년산) 공매, 3~6월 중 19만 톤 정기 공매 등 37만 톤 범위 내에서 정부양곡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해 적정 수준으로 벼 재배를 유도하겠다”면서 “여기에 식습관 개선, 가공 산업 육성 등 쌀 소비기반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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