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가 키워드 ‘다양한 간편식 개발과 등장’
올해 유통가 키워드 ‘다양한 간편식 개발과 등장’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02.0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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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통연구원, 농식품 유통이슈 10 발표
  • 인력부족, 유통경로 다변화, 수급불안 등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2021년 농식품 유통이슈 10

순위

이슈

응답수

비율(%)

1

비대면 시대, 다양한 간편식 상품의 개발과 등장

159

7.3

2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및 외국인 노동력 확보 문제 가중

156

7.1

3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직거래 모델로 소비지 유통경로의 다변화

147

6.7

4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수급 불안정 지속

137

6.3

5

유통업계의 재편에 따른 농업에의 영향 촉각(대형마트 지고, 온라인 뜨고)

123

5.6

6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 과제 대두

101

4.6

7

로컬푸드 확산과 소비자의 인식 제고

84

3.8

8

식량 안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

83

3.8

9

그린뉴딜(기후변화 대책) 관련 정책의 본격 추진

82

3.8

10

K-FOOD의 세계화, 수출 확대

78

3.6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 확대

78

3.6

비율은 30개 주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비대면 시대, 다양한 간편식 개발과 등장이 올해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핫이슈가 될 키워드로 꼽혔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지난달 29일 2007년부터 웹진 e신유통 구독자가 함께 선정하는 농식품 유통이슈 10’에서, 구독자들은 올해 비대면 시대, 다양한 간편식 상품의 개발과 등장이 올해 가장 주요한 유통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및 외국인 노동력 확보 문제 가중,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직거래 모델로 소비지 유통경로의 다변화’ ‘이상 기후에 따른 수급불안정 지속,’ ‘온라인 확대, 오프라인 축소 등 유통업계 재편등이 상위권에 선정됐다.

이번 2021년 농식품 유통이슈 10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매주 발행하는 e-신유통 독자 255명이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2021년에도 크게 달라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개인의 삶과 사회 전 영역에서 비대면 방식이 지속할 것이며, 특히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의 감소와 함께 집밥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큰 트렌드 앞에서 우리 농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력 유입이 차단되면서 산지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지 노동력 확보 이슈가 10위권 이내에 진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산지에서 체감하는 강도가 다른 것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새로운 직거래 모델로 소비지 유통경로가 다변화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농업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에 극심했던 이상기후 상황을 반영하듯 이상기후로 인한 수급 불안정 문제와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인 그린뉴딜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나타났다.

작년에 본격화한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 문제와 로컬푸드의 확산, 그리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식량 안보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올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농식품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농업분야에서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이 필요함을 함께 공감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관계자는 유통이슈10은 농업계 다양한 종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선정한 만큼,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고, 참고해야 할 시사점에 대해서는 희망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이 되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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