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유통환경과 농정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 7,840명의 전문인력 양성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식품 유통환경과 농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유통산업 핵심인재 양성소이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해 온 aT농식품유통교육원의 교육과정이 올해 큰 폭으로 개편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과정과 운영방식을 새롭게 개편해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언택트 유통, 4차 산업혁명,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교육을 강화해 19개 과정을 신설하는 등 총 79개 과정을 통해 7,8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분야는 온라인유통전문가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농식품 온라인유통경영인과정 등 6개 과정(260명) 운영 ▲언택트 유통·수출마케팅 등 온라인 무료강좌 개설 등이 확대 편성됐다.
또한 정부정책과 환경변화 반영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기반 5개의 실무과정 ▲농수산자조금법 개정(‘20.5)에 따른 자조금 인력양성과정 신설 등 현장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운영 방식도 크게 바뀐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집합교육 대신 온라인교육 운영을 강화하며 교육품질 향상을 위한 온라인 전용강의실 설치, 과정별 특성에 따른 집합교육·블렌디드러닝·실시간 쌍방향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최적화된 방식이 도입된다.
이윤용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농업 관련 교육에도 AR·VR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현장학습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라며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교육생·수료생 간의 상생비즈니스 창출, 일자리게시판 운영 등 공익적 기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년도 교육과정 일정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