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등 64개 작물 토양적성등급 한 번에 확인
과수 등 64개 작물 토양적성등급 한 번에 확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02.0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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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작물별 토양적성정보 확인 간편해져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을 개선해 64개 작물의 토양적성등급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물의 토양적성등급은 토성, 배수등급, 자갈함량 등 토양요인과 환경요인에 따라 토양을 최적지, 적지, 가능지, 저위생산지 등 4등급으로 구분한 것을 말한다. 그동안 농업인이 흙토람을 통해 내 땅에 맞는 작물을 찾으려면 한 작물씩 클릭하면서 비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작물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를 조회할 경우, 최적지 작물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어느 작물이 적합한지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개선된 흙토람에서는 한 번 클릭으로 64개 작물의 토양적성등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됐으며, 적지 기준을 색으로 표시해 이용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작물의 토양적성등급을 확인하려면 흙토람(soil.rda.go.kr)에 접속해 토양환경지도에 들어가 확인하고 싶은 지번을 입력한 뒤 위쪽 메뉴에서 토양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64개 작물은 사과, 배 등 과수류 10, 수박, 참외 등 과채류(열매채소) 10종을 비롯해 경엽채류(줄기잎채소) 10, 약초류 7, 곡류 6, 근채류(뿌리채소) 6, 인경채류(비늘 줄기채소) 2, 유지류 4, 두류(콩류) 3, 산채류 3, 서류(감자류) 2종 등 주요 재배 작물이다.

농촌진흥청 고병구 토양비료과장은 이번 흙토람 개선으로 누구나 쉽게 내 땅에 맞는 작물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특히 농사 경험이 적은 귀농인이 작물을 선택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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