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일자리 장애인에게도 기회 ‘활짝’
산림 일자리 장애인에게도 기회 ‘활짝’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2.25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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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맞춤형 직업 선택 기회 제공
장애인 채용 확산 적극 지원할 것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산림 분야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협약 이후 장애인이 현장 업무에 순차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체험 프로그램 고도화 및 관찰을 통해 맞춤형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산림청의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칠곡 숲체원의 경우 방문객의 70%가 장애인으로 단순하게 숲을 체험하는 것이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관리, 양묘증식 등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림복지 분야의 진입 기반을 통해 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직무기술서’를 개발해 장애인 일자리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발굴한 직무 분야 교육내용을 개선하고 장애 유형별 적합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 산림분야 취업지원과 산림 일자리의 인식개선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현업 적응을 위한 기본과정,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 직무적합성을 검증해 장애인이 현장 실·내외 업무를 순차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산림분야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한국복지진흥원에서는 수목식재 및 관리, 병해충 예방, 야생화 관리 등의 업무지원을 할 수 있고, 국립세종 수목원에서는 양묘증식, 정원관리 등의 업무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분야에서도 장애인 일자리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분석으로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과정을 체계화해 장애인 채용 확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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