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수출 ‘81억 달러’ 목표···해외 시장 적극 공략
올해 농식품 수출 ‘81억 달러’ 목표···해외 시장 적극 공략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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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온라인확대·시장다변화·상품개발’ 추진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정부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7.0% 상향한 81억 달러로 산정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31차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1년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품 수출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 농식품 전용관 확대, SNS·동영상 및 한류 연계 홍보 강화, 온라인 B2B 플랫폼 구축, 수출업체 역량을 높이는 온라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류와 연계해 과일·영유아식품 등 전략품목 지원을 강화하고 호주·유럽 등 시장 개척을 확대하는 한편, 중·미 등 기존 시장 판로 다양화를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에 매진할 방침이다. 

또한 딸기·포도 생산부터 판매까지 집중 관리하고, 파프리카 중국 시장 안착, 선박 수출 활성화 등 물류 애로 해소, 안전성 관리 강화 등 신선 농산물 수출 공략에도 나선다. 김치, 장류 등 전통발효식품과 인삼과 같은 기능성식품, 쌀가공식품·면류 등이 가정간편식이 유망품목으로 조명되면서 이를 위한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는 또 해외 식품위생 규정, 라벨링 등 비관세장벽 정보 모니터링 강화 및 수출업체 적시 제공, RCEP 활용 매뉴얼 보급 및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수출 기업의 측면 지원을 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소비 환경변화에 발맞춰, 올해 수출지원 정책도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추진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딸기·포도 등 고품질 신선농산물과 김치·장류 등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올해도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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