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ESG경영 본격화…“지속가능한 축산업 만든다”
선진, ESG경영 본격화…“지속가능한 축산업 만든다”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3.1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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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솔루션·지역밀착형 사회공헌·양돈 기술보급 나서

(왼쪽부터)동물복지 대형농장 제일종축의 직원이 농장관리 프로그램 ‘피그온’을 작동하는 모습과 지난해 8월 수해지역 경기·충청권 이재민 후원물품 기부활동 현장 <사진제공=선진>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선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확보에 나섰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지난해 2025 비전을 발표하며 친환경 사업 확대, 동물복지 강화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과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선진은 우선 즉시 실천 가능한 작은 영역에서부터 ESG 관련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스팩 활용이 불가피한 축산식품 영역에서 친환경 소재의 아이스팩을 선진포크 한돈을 비롯한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지난 설 선물세트 중 에어라인세트에는 불필요한 과대포장 대신 캠핑 등 외부활동과 장바구니로 재사용 가능한 보냉팩과 화분영양제로도 쓸 수 있는 아이스팩으로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12월 현재 기준 국내 동물복지인증 양돈농장 17곳 중 12곳 등 약 70%가 선진 파트너 농장이다.

선진은 2016년 국내 민간식품기업 중 최초로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론칭, 최근에는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에 입점해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축산업 영역의 필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선진은 축산업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세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선진기술연구소와 양돈기술혁신센터 등 R&D 조직을 통해 축산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세티는가축분뇨 정화처리 축산업 폐기물 활용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악취저감 사업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선진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 아래 농어민 장학사업 기부금 마련, 11촌을 맺는 등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웅기 선진 경영지원실장은 선진은 그 동안의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와 축산업 종사자에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약 40년의 축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양돈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축산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그는 나아가 고객과 파트너 등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유 가치를 실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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