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김삼주 호 출항···한우산업 '안정·환경·소통' 키워드 제시
한우협 김삼주 호 출항···한우산업 '안정·환경·소통' 키워드 제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3.3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환경 오해·오명 적극 대응
한우자조금과 소통 강조 역설


김삼주 신임 한우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삼주 신임 한우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김삼주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이 제 10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우협회는 3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8·9대, 10대 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우산업의 안정과 축산환경,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우협회를 이끌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한우산업 안정을 강조했다. 최근 한우가격 하락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가격 폭락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에서 수급조절 사업과 생산비 절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한우는 5천년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우리의 유산이자 생업의 발판"이라고 강조하며 "한우산업의 높은 가치를 활용한 신소비문화를 발굴해 한우산업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김 회장이 강조하던 축산 환경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축산환경문제는 한우인들에게 닥친 최대 현안이자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면서도 축산 환경문제와 관련해 수많은 오명과 오해를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국 한우 농민이 거주하는 어느 지역도 소외받지 않도록 회원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겠다면서도 한우자조금과의 불협화음을 의식했는지 한우자조금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이 협회와 한우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제 기능에 충실하도록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지난 30일 치러졌던 제5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민경천 전 위원장이 3선을 수성하면서 협회와의 공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김 회장은 영주시지부장, 대구·경북도지회장, 한우자조금 대의원, 경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및 경북축단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