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이력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소 이력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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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민간 공개축산 관련 산업 서 분석·활용 기대

소 이력정보 분석 예시 <제공=축산물품질평가원>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13년간 축적해 정책에 활용해오던 소 이력제 빅데이터가 민간 공개됐다. 이로써 민간 연구기관, 대학, 축산 컨설팅·사료·자재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분석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6일 소 이력제에서 다년간 축적된 농장별 세부 이력정보를 개방했다. 소 사육·출생·폐사·이동·도축 결과 등의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축산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통해 연도별 소 사육현황, 출생·폐사·도축 마릿수와 월령 등을 활용해 향후 사육 마릿수를 예측해 농가 컨설팅에 활용하거나, 연관 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시군별 정보까지 공개되므로 소 사육에 대한 지역별 비교분석이 가능하고 육질등급과 도체중량 등이 포함된 도축정보도 민간의 다양한 분석과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정보를 얻고자 하는 국민 누구나 축평원 이력제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개방시스템을 통해 소 이력제 전반적인 현황과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조회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정보공개 세부 항목 <제공=축산물품질평가원>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소 이력정보는 여러 분야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하며,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돼지도 개체별로 관리하기 위해 모돈 개체별 이력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에 공개되는 소 이력정보 등이 한우 관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축평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 함께 대학생, 대학원생, 민간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한우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4~10)’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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