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돈농가 전산성적 보고
전국 양돈농가 전산성적 보고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5.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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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프로그램 개발, 분기별 전산성적 발표

양돈장에서 기록관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거나 번거로움으로 때문에 전산기록 농가의 참여가 미미해 참여확대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농가 전산성적은 양돈농가 전산성적을 취합, 확대 분석해 보다 정확한 양돈농가 생산성 등 현황을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전국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함이다.
또한 한미, 한중FTA등 양자간협상에서 있어서 양돈농가의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경쟁력을 재고해 협상에 임할 수 있다.
2010년 기준 지육1kg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각국의 생산비를 비교하면 미국은 1716원/kg이고 덴마크는 2177원/kg인데 비해 한국은 3739원/kg이다. 미국은 50%이상 값싸게 생산하고 덴마크는 40%이상 값싸게 생산한다.
이중 사료비는 미국이 1174원이 들어갔고 덴마크는 1238원이 들어간 반면 한국은 1995원이 들어갔다. 여기에 모돈두당 연간 출하두수는 네덜란드가 26두인데 비해 한국은 15.2두를 기록하고 있어 무려 10두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생산비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전산기록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이며 더 나아가 생산성 향상으로 국가간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기본자료이다.
이를 위해 전산분석을 통해 나타난 개별 양돈장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할 전문가의 발굴과 교육이 필요하며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
현재 전산입력은 조합별 업체별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니 데이터 분석 값의 계산방식이 상이하고 그 분석 값들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워 호환성이 떨어진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회장 이병모)는 30일 서울 서초동 한돈협회 지하회의실에서 ‘2011년 전국 양돈농가 전산 성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전산농가 입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년마다 발표해오던 양돈전산성적 발표를 분기마다 1회씩 년 4회 발표해 농가에 전산기록을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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