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오리고기 국민들이 사랑하는 대표 식품으로 만들 터”
[미니인터뷰]“오리고기 국민들이 사랑하는 대표 식품으로 만들 터”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4.2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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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오리고기 소비촉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펼칠 계획
요리 프로그램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오리 요리 소개…대중화 앞장
오리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는 고병원성 AI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리 농가를 살리기 위해 배우 김수미 씨가 발 벗고 나섰다.

김수미 씨는 이날 오리 산업 발전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돼 앞으로 오리고기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김수미 씨는 재능기부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자신의 주특기인 요리 프로그램 등에 오리를 활용한 음식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미 씨는 “오리고기는 예부터 몸에 건강한 식품으로 유명했으며, 맛 또한 좋기로 유명한 식품이지만 아직까지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아쉬움 마음이 들었다”면서 “저 또한 그동안 수미네 반찬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는데 오리고기를 활용한 음식은 오리주물럭 한번 밖에 소개를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수미 씨는 홍보대사를 계기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오리를 이용해 많은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오리고기가 다른 고기들에 비해 요리를 만들기 쉽지 않다(특유의 향 등). 그래서 오리고기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소비가 덜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리고기를 이용해 요리를 해먹을 수 있게 방송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리고기가 건강은 물론 맛도 좋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주력해 오리고기가 지금보다 더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미 씨는 최근 오리 농가들이 많이 힘든 만큼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농가들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AI와 코로나19로 오리 소비가 더욱 줄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안타까웠다. 이번 계기로 오리고기가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게 역할을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오리 고기가 대한민국 식단을 책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고,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게 오리고기 대중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미 씨는 홍보대사로 재능기부를 하기 전인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및 강원 평창군에 오리 백숙을 기부하는 등 오리고기와 뜻 깊은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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