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농식품부, 산업·농업 분야 ODA 업무 협력 나서
산자부-농식품부, 산업·농업 분야 ODA 업무 협력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4.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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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기관 농진청-농어촌공사-KIAT ‘업무협약’ 체결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인식 농어촌공사장, 나승식 산업부 통상차관보, 허태웅 농진청장, 석영철 KIAT원장
사진 왼쪽부터 김인식 농어촌공사장, 나승식 산업부 통상차관보, 허태웅 농진청장, 석영철 KIAT원장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K-뉴딜 글로벌 확산을 위한 산업·농업 분야 개발협력(ODA)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 분야 ODA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농업 분야 ODA 전문기관 인 농진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기관이 MOU를 체결했다.

이는 산업·에너지 ODA를 담당하는 산업부와 농업기반 ODA를 담당하는 농식품부, 농업기술 ODA를 지원하는 농진청이 산업·농업 분야 ODA의 전 주기 협력에 나서고, 규모는 990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 협약은 정부(관계부처 합동)가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과 ‘제3차 국제개발협력종합기본계획’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며, 세 기관은 산업·농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뉴딜과 연계한 융·복합 패키지 ODA 등을 통해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지역개발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신재생 에너지 기반 자립화 지원, 농진청은 선진영농기술 제공, 농어촌공사는 관개시설 등 농업기반조성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 따른 첫 시범사업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일원으로 아프리카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나’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농촌지역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은 에티오피아 및 세네갈 등으로 확산할 예정이며, 국정 기조와 연계해 신남방, 신북방 지역으로의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도국의 경제자립 지원과 함께 한국판 K-뉴딜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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