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9.3 공개
농진청,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9.3 공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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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품종별 정보 강화·식품 103점 추가, 데이터 21만 건 활용 가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식품 소비 형태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맞춰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9.3을 공개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식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분석해 기록한 것으로, 1970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단위로 개정돼 왔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5년 주기로 공개해 온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신속한 정보 활용을 위해 매년 공개하기로 하고, 2019DB 9.1을 시작으로 지난해 DB 9.2에 이어 올해 DB 9.3을 공개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3에는 식품 3,113점과 영양성분 130개 등 총 216,595건의 식품 성분 정보가 수록돼 있다.

최근 세분화되고 있는 농식품 소비 형태에 따라 수수, 기장 등 잡곡 20점의 품종별 정보를 강화했으며, 상대적으로 영양 정보가 부족했던 차류, 조미료류, 젓갈류 등 식품 103점의 자료도 추가했다. 영양성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이(E)등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영양 세부정보를 비롯해 130종이 수록됐다. 올해 공개된 정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 학교급식관리시스템과 개인 맞춤 식단 제품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건강 식생활 지원을 위한 지능형 데이터 개발 및 개방에 따라 개정된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3을 농식품올바로에서 엑셀이나 오픈API 형태로 누구나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DB 9.3 엑셀 파일은 누리집 첫 화면 DB 다운로드 메뉴 표시줄에서, 오픈API 파일은 ‘OpenAPI’ 메뉴 표시줄에서 각각 내려 받을 수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3은 공공누리 1유형에 속하며, 출처를 농촌진흥청으로 표기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올바로에서는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3 이외에도 페놀산 성분 DB, 플라보노이드 성분 DB, 음식 DB도 오픈API 형태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동식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장은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의 최신 농식품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활용성과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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