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경북도,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 이주희 지사장
  • 승인 2021.04.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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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 농가 소득 작물로 육성할 것

[농축유통신문 이주희 지사장] 

경상북도가 기후변화를 기회로 역 이용해 아열대 작물을 육성 및 확대를 위한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추진한다.

기후온난화로 인해 과수 품질저하와 새로운 병해충 피해 발생, 원예작물 주산지 북상에 따른 대체 작물 개발 요구는 점차 커져나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아열대 작물에 눈을 돌렸다.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및 육성 연구기술교육 분야 추진 유통지원 및 홍보 강화 등 3대 전략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북도는 ’21~’25년까지 5년간 12개 사업에 총 1,462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존 추진해오던 FTA대응 대체과수 명품화 사업을 기후변화대응 대체작물 생산기반 및 시설지원 사업으로 확대 개편하고,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 및 시군별(품목별) 특화단지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열대작물 확산형 모델 구축으로 사업을 이원화해 총 1,353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도입 아열대 작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중점육성 작물 선정과 시군별 재배 적지 및 작형에 맞는 작물 선택을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아열대 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제정도 추진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인력과 원예작물 재배기술을 활용, 연구시범교육네트워킹 등 공동대응으로 지역명품화 추진에 4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B구축으로 농가간 재배기술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차 산업에 맞는 아열대 작물별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며, 고품질 아열대작물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접목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유통지원 활성화 아열대 작물의 생산·가공·유통·체험 등을 통한 6차산업 육성 및 아열대 작물 인식 제고 국내산 아열대 작물의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 예산 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1.7가량 상승해 온난화로 인한 원예작물 주산지 북상과 과수 품질저하, 새로운 병해충 피해 등으로 대체작물 개발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도가 국내 최대 과수생산지인 만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농가의 신소득 작물을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 과수산업의 선도 지역으로서 아열대작물 육성에 행정적 지원과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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