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축산 인공지능 분야에 전략 투자
그린랩스, 축산 인공지능 분야에 전략 투자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5.0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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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트리 스마트팜'에 투자 발표
"기술 기반 기업과 M&A 강화할 것"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그린랩스가 축산 인공지능 분야에도 전략적 투자를 감행한다. 축산분야 스타트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이트트리 스마트팜에 투자하면서다.

파이프트리는 현재 양계농가 질병 예찰과 농장관리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조류독감이나 장티푸스 등 8가지 질병에 대한 주요 징후를 파악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찰하거나 병원균 감염 이후 12~24시간 내 빠르게 질병 파악·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업체의 장점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가축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빠르게 확인하여 농장 밖에서도 최적의 상태로 축사시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파이프트리는 향후 양계 중심의 인공지능 스마트팜 영역을 넘어 돈사, 축사로 사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이번 파이프트리의 투자를 통해 농가에 보급 중인 팜모닝 스마트팜에 양계, 돈사, 축사 등 축산분야로 서비스 외연을 확대하고 축산 테크 기술투자 및 R&D를 강화할 예정이다. 파이프트리의 강점인 소가축 중심의 질병예찰을 넘어 소, 돼지 등 대가축 분야로 확대, 독자적인 기술력을 한층 높인다는 것이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팜모닝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농업을 농가에 보급하며 농업, 축산, 수산 등 농가의 생산성 증대, 수익 개선에 노력해왔고 이번 파이프트리의 투자를 계기로 한층 축산분야의 스마트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업 파이프트리와 시너지를 통해 업계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술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와 M&A를 지속•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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