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AI 발생농가 현장 점검 나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AI 발생농가 현장 점검 나서
  • 이주희 지사장
  • 승인 2021.05.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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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시군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재입식 본격 추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가 현장 점검에 나선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경북도청>

[농축유통신문 이주희 지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지난 4일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상주시 산란계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상주시는 지난 315일 방역대 이동제한이 해제된 만큼 예방적살처분 4개 농가는 재입식을 진행했으며, 발생농장인 해당농장도 재입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 농가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와 상주시, 농장 대표 등이 참석한 현장 점검에서는 살처분 비용, 발생농장 사후관리, 입식지연 지원 및 방역대 해제 방안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도는 현장에서 제시한 방역 개선사항 등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하는 등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농가에는 엄청난 재난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가금농가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 농가 재입식 등이 차질없이 진행돼 가금산업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15일 영주 종오리를 끝으로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135만 여 수를 살처분했으며,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전체 발생시군의 방역대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 재입식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대 이동제한이 해제돼도 발생농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입식승인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야만 재입식이 가능한 만큼 경북도는 주 3회 집중소독을 실시해 농장내 잔존바이러스 제거에 주력하고, 식용란 및 분뇨반출이 잦은 산란계 농장의 4단계 소독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란가금, 축산시설 등 주기적인 정밀검사로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 차단하며, 출하전 검사를 통해 오염원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으며, 발생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발생원인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재발방지 및 방역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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