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고령층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 효과 규명
한우고기, 고령층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 효과 규명
  • 이민지 기자
  • 승인 2021.06.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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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서울대연구팀 연구결과 발표


[농축유통신문 이민지 기자] 

한우고기에서 생성되는 펩타이드가 근육세포를 강화시켜 고령층 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김갑돈 교수팀이 연구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규명'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고기는 냉장 저장 중에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단백질 자가분해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고, 생성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추진됐다.

노화로 인한 근육 기능 약화의 주된 현상은 근육세포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분지쇄아미노산인 류신, 이노류신 및 발린 등이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한우고기 우둔 및 안심 부위를 2주 간 냉장 저장한 결과 이노류신과 발린의 인체 이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한우고기 추출물을 급여한 실험체의 근육량 증가 및 근육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 대응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저장 중 자연적으로 단백질이 분해되는 현상으로 인해 인체 내에서 소화율을 개선시킨다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은 본 연구용역 결과가 한우고기의 영양적 우수성화 고령친화적 식품인 근거를 활용해 향후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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