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위한 품평회 개최…재배면적 확대 계기 마련 나서
[농축유통신문 이주희 지사장]
경상북도가 도내 우수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초록마을 입점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생산되는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주)초록마을에 입점시키기 위한 품평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록마을은 일반농산물 보다 재배하기에 기술력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돼 생산비가 높은 대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친환경농산물(무농약‧유기농)을 농가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는 경북 친환경농산물 중 제철 과일류‧채소류 등 27개 업체에서 출품한 농산물을 직접 ㈜초록마을 구매담당자(MD) 6명이 업체별 상품을 생산과정, 인증현황, 상품구성 등을 평가해 1차 선정을 하고, 이 후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입점이 확정된다.
경북도 친환경농산물만이 특별한 품평회를 갖게 된 계기는 지난해 ㈜초록마을과 경북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 일환이다.
경북도는 업무협약 후 올해 5월말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초록마을이 보유한 전국 396개 매장 전점을 통해 경북 친환경농산물 특별판매 기획전을 추진한 결과 사과, 포도, 참외 등 30억 원의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2020년 12말 현재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4,125호, 면적은 3,817ha, 출하량은 9만 2,848톤이며, 2010년 저농약 신규인증 중단이후 84%나 감소한 친환경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 추세에 있다.
그만큼 이번 호기에 발맞춰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초록마을에서 경북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만을 위해 입점 품평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경북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