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뉴홀랜드 최신 대형트랙터 모델 선보여
LS엠트론, 뉴홀랜드 최신 대형트랙터 모델 선보여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6.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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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트랙터 론칭…클러치 조작 없이 빠르게 ‘변속’
FPT사 ‘Hi-eSCR 엔진’ 탑재 ‘우수한 연비’ 장점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뉴홀랜드 ‘T6155 DCT(165마력)’ 모델
뉴홀랜드 ‘T6155 DCT(165마력)’ 모델

LS엠트론은 자동 변속(CVT)의 편의성, 기계식 미션 모델의 높은 효율성과 안정적인 힘의 출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T5 DCT(120마력)’, ‘T6 DCT(153/165마력, 엔진 부스터 사용 시 최대 마력)’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농기계 시장 세계 2위, 건설기계부문 세계 상위 5개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씨엔에이치아이(이하 CNHi)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CNHi사는 명품 엔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 피아트(Fiat)그룹과 프리미엄 농기계 업계 대표주자인 케이스-뉴홀랜드(Case-New Holland)사가 합병해 이뤄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경우 CNHi 사의 대표 트랙터 브랜드인 뉴홀랜드가 워낙 유명해 브랜드명이 회사명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존디어와 함께 세계 농기계 시장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DCT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ual Clutch Transmission)의 약자로 미션의 홀수, 짝수 단에 각각 클러치를 적용해 동력 단절 구간 없이 빠른 속도로 24단 전 구간 변속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자동 변속과 비교하면 클러치 페달 조작이 필요 없는 등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동력 전달 및 연료 효율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이 장점이다.

뉴홀랜드 DCT모델은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FPT사의 Hi-eSCR 엔진을 탑재했다. Hi-eSCR 엔진은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삭제하고도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며, 경쟁 모델 대비 12~20%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T6 DCT모델 경우 최대 30마력의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엔진 부스터 기능을 적용, 부하 작업에서도 여유 있는 힘을 자랑한다.

DCT모델은 작업기 별 부하를 감지해 최소한의 유량을 맞춤형으로 제공, 열 발생과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로드센싱 기능을 탑재해 장시간 트랙터를 사용하는 농민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전·후방 동시 작업 및 파워비욘드 기능은 물론, 대용량 가변형 피스톤 펌프를 장착해 짧은 시간 효율적인 작업이 필요한 영업농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농축산 전문가를 위한 배려는 운전자 공간에서도 나타난다. 기둥을 제거한 통유리 창은 넓은 측면 시야를 제공하며, 12개의 LED 작업등을 기본 적용해 야간에도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머리 받침대 각도가 조절되는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다양한 작업 중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DCT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전량 판매 후 사전 예매가 진행될 정도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하반기 판매 활성화 및 2022년 신규 2개 모델 런칭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한국 시장에 필요한 옵션을 지속 조사해 농민이 원하는 제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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