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시설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해야”
“농산물 유통시설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해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6.30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도매시장 코로나 발생 확산 '위험성' 높아
이원택 의원 “유통 차질 막아야…빠른 대처 필요”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최근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유통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농산물 가격 안정 및 식재료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농산물 유통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가락시장에서는 확진자 수가 지난 5월부터 급증하면서 6월 21일까지 115명이 발생했으며, 올해 6개월 만에 경기 구리·안양·수원, 인천, 대구, 경북 안동, 광주 등지의 도매시장으로 코로나19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가락시장의 경우 종사자 수만 1만 3,000명이며 유동인구는 8만 명이 넘는 상황이며, 매일 전국 각지의 3만 2,500대의 농산물 유통 차량이 드나들고 있어 가락시장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성도 큰 상황이다.

이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 유통물량 중 37%를 차지하는 가락시장의 확진자 급증세가 걱정스럽다. 방치할 경우, 농산물 가격 안정과 식재료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이미 농산물 유통 차질로 인한 농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위험의 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농산물 유통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우선접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