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란 면역력 향상 물질 듬뿍 들어 있어”…노화 예방
“초란 면역력 향상 물질 듬뿍 들어 있어”…노화 예방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7.0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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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카로티노이드 등 일반 계란보다 2배↑
안병기 건국대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초란에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병기 건국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외국 저널 Foods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를 보면 K-계란 내에는 비타민E(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카로티노이드(루테인과 지아잔틴) 및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과 같은 인체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 영양소 등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K-계란의 초란에 있는 비타민 E와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식품으로 계란가치를 부가시키는 영양소이며,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토코페롤은 항산화제로서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막을 유지하며 면역기능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난황 g당 기준으로 산란초기(24주령) 알닭에서 생산된 계란 내 루테인과 지아잔틴, α-토코페롤의 함량은 산란 중기(42주령)와 후기(74주령) 알닭에서 생산된 계란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ω3 다가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산란초기 생산한 계란이 후기에 생산한 계란보다 134% 많았다.

반면 지방산(PUFA/SFA, 동맥경화 및 혈전지수, h/H)은 초기 계란에 비해 산란중기와 후기에 생산한 계란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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