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참가 마을 선정
충북도,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참가 마을 선정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1.07.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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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마을 선정7월 중 농식품부 현장평가 후 결선 행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청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할 5개 마을을 선발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별 우수사례 공유하는 행사다.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프로그램 우수사례 등 마을 만들기 3개 분야와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등 농촌 만들기 2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전국에서 총 1,992개 마을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충북은 226개 마을에서 신청했다.

충북도는 도 자체 예선을 거쳐 최종 5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마을은 7월 중 농림축산식품부 2차 현장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도내 참가 마을은 제천 상천마을 진천 통산마을 영동 모리마을 옥천 동이면 진천 화랑촌권역 등 5곳이다.

제천 상천마을은 경관환경분야 본선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농촌풍경을 배경으로 도립공원 금수산 밑에 있는 상천리는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돌담길과 흙벽 집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을 보호수 관리와 꽃길 조성 등 마을 경관과 환경 미화에 주민들이 항상 애정을 쏟고 있다.

문화복지분야는 진천 통산마을이 참가한다.

통산마을은 마을 장례 시연을 비롯해 마을 흑미와 찹쌀을 활용한 전통주 만들기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신통방통 신나유 마을축제, 한글동아리 문패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마을이다.

소득체험분야에 참가하는 모리마을은 2009년부터 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돼 최근 3년간 연평균 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복숭아와 블루베리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과 체험행사 개발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이버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분야는 옥천군 동이면이 나선다.

동이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했다.

힐링센터, 어린이놀이터, 휴게공원 등을 조성해 마을기자학교, 마당놀이 교실, 마을라디오 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이 작은 도서관과 동이 행복버스 등도 운영해 주민 생활편의 제공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는 진천 화랑촌권역이 참가한다.

권역 단위 종합개발사업의 하나인 진천 화랑촌권역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호연지기관, 연꽃관, 화랑숙 등의 시설물을 조성했다. 시설물은 주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권역주민 교육을 통해 시설물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순덕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앞으로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당 마을과 시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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