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다음 달 2일까지 우박피해 정밀조사
충북도, 다음 달 2일까지 우박피해 정밀조사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1.07.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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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면적 30ha 이상 시 우박피해 국비 지원 가능해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청북도가 지난달 22일 충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우박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다음 달 2일까지 실시한다.

지난달 22일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충북지역 곳곳에서 지름 10~20mm 안팎의 우박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져, 충주시와 제천시,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지역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잠정 피해 면적은 모두 202ha로 △충주시 173ha △음성군 13ha △괴산군 12ha △제천시·단양군 각 2ha이다.

품목별로는 △사과, 복숭아 등 과수류가 115ha △고추 22ha △옥수수 16ha △잎담배 14ha 등 농작물 피해를 보았으나, 정밀 조사를 진행하면서 피해 면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박피해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은 시군별 농작물 피해 면적이 30ha 이상 발생 시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비 지원을 받는 시군과 행정적으로 연접한 시군은 기준 이하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짧은 시간 쏟아진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가의 시름이 큰 실정이다”며 “이른 시일 내 우박피해 농가 정밀 조사를 완료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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