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너스, 비닐하우스 결로 현상과 난방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그리너스, 비닐하우스 결로 현상과 난방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1.07.13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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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하우스 맞춤형 난방 시스템
고장 적고 병충해, 냉해, 난방비 걱정 NO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북 순창농업기술센터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주)그리너스 탄소관난방시스템이 커피하우스 내의 작물이 고르게 자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농축유통신문 DB>

비닐 하우스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비닐하우스 결로 현상이 해결될 수 있게 됐다. 결로 현상은 하우스 외부의 찬 기운과 내부의 따뜻한 온도로 인해 발생되는 이슬맺힘 현상이다.

이는 그리너스가 특허기술로 가지고 있는 탄소관난방 시스템 덕분이다.

탄소관난방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전북 순창군 순창농업기술센터는 커피나무 재배 비닐하우스에 그리너스의 탄소관난방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

순창농업기술센터 문형주 계장은 비닐하우스내부 온도가 일정하여 커피나무 잎이 마르거나 타서죽는 현상이 없다하우스 내부 공기를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습이 없고 탄소관난방 시스템 덕분에 온도가 일정하여 재빛곰팡이균, 흰가루병 등이 없이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탄소관난방 시스템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탄소관난방 시스템은 경유나 등유 등을 사용했을 때 보다 병해충 피해가 90%이상 없다고 보고 연료비 에서도 경유나 등유보다 20~30%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너스에 따르면, 탄소관난방 시스템은 온돌이나 바닥난방의 원리를 응용해 하우스 작물에 적용하는 난방방식인데 하우스 내부 온도편차 1이내에서 조절돼 하우스 내부 어디나 균일한 온도를 유지한다.

또 실내습도는 70~80%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병충해가 없고 작물의 성장속도가 한결 같아 작물의 키 높이가 균일하다.

탄소관난방 시스템은 겨울철 비닐 하우스 재배 농가의 난방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관난방 시스템을 경험한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들은 겨울 농사 지을 때 연료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데 탄소관난방은 기름값으로 치면 리터에 2백원도 안되는 셈이다고 입을 모았다.

탄소관난방 시스템은 하우스 가장자리에 거치된 히팅 파이프는 파이프 자체가 발열관이라 따뜻한 열은 위로, 차가운 열은 아래로 회전하는 방식으로 자연대류가 만들어져 하우스 내부에 바람을 일으키는 공기순환장치가 필요 없다.

화훼농가 조희철(, 48)씨는 온도 편차가 없는 난방은 화훼농가라면 누구나 반기는 난방이고 온도 편차 없이 맞추고 싶은 온도를 농장주가 맞출 수 있다탄소관난방 덕분에 출하시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너스 신남섭 대표는 저희의 특허기술인 탄소관난방 시스템은 온도와 습도 조절을 쉽고 편하게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이런 점 때문에 농민들이 재배하고 싶은 작물이면 무엇이든 재배 할 수 있게 됐다고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신 대표는 비닐하우스 내부에 고루게 전달되는 온도로 작물의 성장이 고르고 착과가 너무 좋고 작물의 품질도 균일해 상품성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너스의 탄소관난방 시스템은 다육식물 토마토 딸기 커피 승마장 버섯 달팽이 열대과일 블루베리 고추 비닐하우스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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