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협회, 덴마크와 바이오가스 MOU 협약 체결
자연순환농업협회, 덴마크와 바이오가스 MOU 협약 체결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7.1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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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어젠더 바이오가스 산업 육성 협력키로

왼쪽부터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 폴 아이너 라스므센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 대표. <사진제공=자연순환농업협회>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자연순환농업협회가 지난 14일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와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협약은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산업 육성과 탄소제로 산업으로서의 가축분뇨 자원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립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폴 아이너 라스므센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 대표,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대한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장), 협회 바이오가스 플랜트 운영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회와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는 이날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과 교육, 연구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분야 투자 및 운영 등에 관한 협의를 비롯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은 덴마크는 우리나라와 같이 집약 축산 형태라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문제로 고심해오며 축분에 대한 획기적인 인식 변화로 축산분뇨를 신재생에너지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가스 시설로 최근 자원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실천에 주도적이고 선도적으로 앞장서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폴 아이너 라스므센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덴마크의 바이오가스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진행하고자 한다한국은 축산분뇨 자원화가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이오가스 시설 규모를 하루 200톤 이상으로 확대해 한국에서도 바이오가스 시설 건립 및 운영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는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전문 기업들이 한 팀이 돼 기술개발, 시설, 재정 등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 협의체로, Renew Energy(바이오가스 총괄 기술), Gemidan Ecogi(유기성 폐기물 전처리), Biogasclean(친환경 탈황 시설 업체), Ammongas(바이오메탄 고질화, 악취 관리 시설), EKF(덴마크 수출보증재단) 5개사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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