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신선도 유지로 품질 향상 도움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열에 약한 쌈채소를 보다 신선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정온창고를 도매시장법인이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동화청과는 주요 쌈채소 출하처인 이천 신둔면에 위치한 여주 흥천 제일작목반 농가에 쌈채 정온창고를 설치해 농산물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쌈채소 생산 농민들은 여름 농작물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쌈채의 경우, 여름에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유통 중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통 중에 농작물이 변질되면 소비자가 형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농민들 또한 제 값을 받기 어려워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정온 저장창고이다. 이번에 설치한 정온저장창고는 일정한 온도로 농작물을 저장할 수 있어 품질 저하가 쉬운 품목이 날씨로 인해 상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또한 성인 남성 1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농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도 적합하다.이용산 여주 흥천 농협 제일작목반원은 “정온저장창고 덕분에 여름 쌈채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로 유통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화청과에서 도움을 주신만큼 쌈채의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출하주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고안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에 설치한 정온창고는 시범적 운영이며 농산물 유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판단되면 품질이 저하되기 쉬운 품목 위주로 지원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