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농기계 전복 사고 걱정 사라져
㈜청솔건설, 추가 공사비 아랑곳 하지 않고 지역 위해 봉사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수면 오촌지구와 임실군 원산지구에 총 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으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 보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임실군이 발주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맡아 시공하고 있는 ㈜청솔건설(대표 배진석)의 농로 포장 봉사가 뒤늦게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위에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청솔건설은 시멘트 포장이 된 농로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농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고 심지어 농로 꺼짐 현상으로 농로를 이용하는 농민들이 자칫 농기계 전복사고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 우려가 높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청솔건설은 농민들의 안전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농로 균열이 간 곳과 농로 꺼짐 현상이 발견된 1.5km구간에 대해 빡빡한 공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농로 재 포장 공사를 했다.
또 논이나 복숭아 밭으로 진입하는 길이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비가 올 때면 농기계 진입이 어렵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서 논과 복숭아 밭 진입로에 대해서도 확장 공사와 진입로 포장도 새로이 해줬다.
임실군 오수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백수근(55세,남)씨는 “청솔건설에서 복숭아 진입로 확장과 포장까지 해줘 농기계 진입이 쉬워졌다”며 “공사로 인해 바쁠 건데 싫은 내색 없이 밝고 웃는 모습으로 공사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솔건설 안정희 현장소장은 “임실군에서 발주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무사고로 안전하게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임실군이 전라북도 내에서 코로나19 최저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 현장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임실군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