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업]농축산 분야 나눔 활동 ‘아이콘’ 나눔축산운동본부
[뉴스픽업]농축산 분야 나눔 활동 ‘아이콘’ 나눔축산운동본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7.2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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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 대한 소중한 가치 알리고 축산업 진정한 가치 전해”
범 축산업계 자발적 참여 ‘조직·체계·지속적’ 사회공헌활동 펼쳐
“소비자 축산업 가치 정확히 알 수 있게 다양한 활동 전개”
사회적 약자 보듬는 새로운 기부문화 선도…축산이미지 전환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축산 분야 사회공헌활동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출범 10년차를 맞이했다. 나눔축산은 지난 2012년 범 축산업계(축산농가·단체·협회·소비자 단체·학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직적·체계적·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 운동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 상태에서 출범하게 됐다.

특히 나눔축산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 소비자들이 축산업의 가치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소외계층 봉사·후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 축산물 나눔 행사와 후계축산인 장학금 지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후원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농촌지역 경종농가와 상생협력 사업도 진행했는데, 경종농가 지원 및 봉사활동, 재난 지역 긴급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환경책임 운동 일환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사업,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 활동 및 홍보 사업을 위해 축산인식개선을 위한 심포지엄 후원, SNS 활용 축산 바로 알리기, 소식지 제작 및 배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AI·ASF 관련 방역활동 및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축협 및 축산 관련 영리 기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정목적사업도 진행했다.

△국가유공자들에게 삼계탕 전달.
△국가유공자들에게 삼계탕 전달.

나눔축산 10년 괄목한 성장-성과 거둬
참여농가-모금액-회원수 등 크게 증가

이런 사회공헌활동이 알려지면서 나눔축산은 10년 동안 괄목적인 성장과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나눔축산은 2012년 설립돼 2017년까지 축산농가 정기회원 농가는 26농가에 불과했지만 2018년 66농가, 2019년 203농가, 2020년 1,086농가로 매년 많은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모금액은 총 261억 9,600만 원을 달성했으며, 매년 모금액이 일정 부분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나눔축산 관계자는 “지난해 나눔축산에 대한 축산농가의 호응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재 축산농가 후원자수가 1,086명으로 1년여 만에 무려 5배의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지난해 누적 회원수는 2만 3,969명으로 5%, 모금액은 20억 3,600만 원으로 9% 증가하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나눔축산은 올해도 ‘온정사회 구현과 깨끗한 축산 이미지 제고’를 운영방향으로 잡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경종농가 등 긴급 재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산환경 개선으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축산업에 대한 영양학적 우수성 등 축산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 교육도 적극 지원하면서 조합·단체 등과 연계한 매칭사업을 강화해 대외적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취약계층 어르신에 삼계탕 전달.
취약계층 어르신에 삼계탕 전달.

실질적 ‘사회 약자 발굴·지원’ 나눔 활동 강화
복지 사각지대 취약 아동-노인 지원사업 추진

우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할 계획인데, 실질적인 사회적 약자를 발굴·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및 여성 등 사회취약계층을 발굴해 생활 및 사회복귀 지원하고, 장애인· 아동보호기관, 여성노숙인쉼터 등에 축산물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취약 아동과 노인에 대한 복지(의료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방의료·소아암 환우 치료비·후계축산인 장학금 등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도 진행할 방침이다.

화재 피해농가에 물품지원.
화재 피해농가에 물품지원.

경종농가-소외계층 대상 전 방위 지원 강화
자연재해 피해 농가 경제적·정서적 지원 추진

또 경종농가 등 긴급재난에 대한 지원 강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경종농가 및 소외계층 대상 전 방위 지원을 강화하고, 각 지역 나눔축산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 소외계층, 경종농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자연재해의 증가로 인한 피해 농가 등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봉사활동 활성화로 지역사회와 생동감 있는 사업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

지역사회 내 ‘깨끗한 축산환경 캠페인’ 강화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농가 선정-사례’ 홍보

특히 축산환경 개선으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깨끗한 축산환경 캠페인’도 강화키로 했다.

나눔축산·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축사 주변 환경 살리기 운동을 위해 나무 울타리조성 활성화사업 확대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도 확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도 제4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열어 최고의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농가 선정 및 우수사례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축산물 나눔 활동 모습
축산물 나눔 활동 모습

‘대국민 인식개선 운동’ 적극 전개
축산 바로 알리기 순회교육 활성화

이와 함께 언택트 중심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 홍보를 위해 ‘축산 바로 알리기’를 통한 대국민 인식개선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축산바로알리기 및 소비자 교육 영상 제작·배포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비대면(언택트) 인식개선 사업을 강화하고, 축산식품의 가치 및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자조금·학계 등을 연계한 축산 바로 알리기 심포지엄 등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축산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 활성화, 축산인과 주부, 소비자 단체 회원 등이 함께하는 축산현장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소아암 어린이에 후원금 전달
소아암 어린이에 후원금 전달

소비자 홍보 ‘모바일-콘텐츠’ 개발
오프라인 통한 축산가치 홍보 강화

무엇보다 축산 가치를 알리는 소비자 홍보 모바일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미지(웹툰/카툰, 일러스트, 실사 등) 및 영상(애니메이션, 인포그래픽, 실사 등)콘텐츠 제작 홍보, 모바일 홍보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프라인을 통한 축산 가치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 수여를 통한 투명성 제고, 나눔축산운동본부 발족 10년사 발간 및 편찬, 후원자 소식지 정례화(분기 1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눔축산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 추진
‘축협 조합원 회원수 증대운동’ 지속 펼쳐

특히 매칭사업 강화로 축산의 대외적 신인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칭사업(1+1)확대 및 현물기부 정례화를 하고 있으며, 범 축산인 ‘나눔축산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축협 임직원 가입 독려 및 축협을 통한 ‘축협 조합원 회원수 증대운동’ 지속 추진, 각종 축산농가 교육 시 나눔축산운동 홍보 및 후원요청, 축산 관련 단체장 회의 시 나눔축산운동 동참 협조요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도별 자체특색사업 및 지정목적사업도 추진하는데, 암송아지 희망 기부 릴레이, 그림그리기 대회, 축산업상생기금, AI방역기금 등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자 개발 및 관리 사업 추진, 신규 후원자 개발 활동 적극 추진, 기존 후원자 회원가입의 지속 유지를 위한 관리 활동 강화 등도 추진하고, 나눔축산운동 확산을 위한 표창 및 유공 시상 등도 추진키로 했다.

나눔축산은 이런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나눔축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 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을 비롯해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나눔축산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축산업의 가치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축산 분야 나눔 활동의 선구자이자 아이콘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나눔축산이 나눔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와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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