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레이더-라이스쇼] 쌀가공식품 최신 트렌드 한눈에
[현장레이더-라이스쇼] 쌀가공식품 최신 트렌드 한눈에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8.0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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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공식품산업대전’ 성료…‘O2O 전시’로 팬데믹 넘었다
제조업체 50개사 참가 ‘선의 경쟁’ 펼쳐 쌀가공식품 가치 알리는 계기
라이스클레이-쌀요거트-쌀크로와상 와플 등 이색 제품 바이어 사로잡아
참가업체 콘텐츠 바이어 편의성 맞게 제고 전시 효과 더욱 배가 시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올해 쌀가공식품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021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아시아 4대 식품전시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과 연계해 진행됐다.

올해는 ‘Beyond the Food(식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쌀가공식품)’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쌀가공식품의 최신제품 및 동향을 소개했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전경 모습.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전경 모습.

고품질 쌀가공식품 신제품 참관객에 호응 얻어

특히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쌀가공식품 제조업체 50개사가 참가해 고품질의 쌀가공식품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제관에서는 올해 쌀가공식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쌀가공품 TOP10’ 제품과 참가업체 제품 홍보 영상 및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기업관에서는 50개사의 쌀가공식품 제조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에게 새로운 쌀가공식품들의 가치를 소개하며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신 쌀가공식품 트렌드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어

무엇보다 코로나 시대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기품목의 쌀가공식품 및 최신의 기술이 접목된 쌀가공식품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복고의 유행과 현대적 입맛이 결합한 퓨전떡, 전통떡, 한류 영향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볶이, 캠핑용 복원밥, 냉동김밥 등 더욱 차별화된 가공밥류가 선보였다.

쌀가공식품 관계자는 “올해에도 경쟁력을 가진 쌀가공식품 업체 50개사가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여 참관객과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하며, “특히 바이어들은 퓨전떡과 전통떡, 떡볶이 등에 관심을 가지며, 업체들과 현지 계약 등을 진행했고, 캠핑 문화가 더욱 확대되면서 이를 반영하듯 쌀가공식품 업체들도 이에 맞는 제품들을 내놓으며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건강식-케어푸드 등 콘셉별 다양한 신제품 눈길 끌어

무엇보다 올해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는 HMR(가정간편식), 영유아식(유아 쌀 과자, 이유식 등), 건강식, 케어푸드(선식, 누룽지) 등 콘셉 별로 전시된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라이스클레이, 쌀요거트, 쌀크로와상 와플 등 이색 제품도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쌀가공식품 관계자는 “올해 쌀가공식품 트렌드를 보면 역시 HMR과 영유아식품이 트렌드를 주도했으며, 대전을 찾은 참관객들과 바이어들도 쌀가공식품 가정간편식과 유아 쌀 과자, 이유식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쌀가공식품이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이를 콘셉으로 하는 제품들이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말했다.

실시간 질의 등 비대면 환경서 소통 기능 강화

여기에 이번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쌀가공식품 업계의 판로 확장을 대폭 강화하고자 기존 방식에서 진화한 온·오프라인 시장이 결합된 O2O(Offline to Online)전시로 전 세계 쌀가공식품 관심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는 점이다.

이번 O2O 전시는 바이어가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환경에서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참가업체 콘텐츠를 바이어 편의성에 맞게 제고시키면서 전시 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 ‘쌀가공품 TOP10’ 첫 공개

이와 함께 이번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는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2021 쌀가공품 TOP10’이 첫 공개됐다.

‘쌀가공품 TOP10’은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정된 제품으로 떡류 3개, 과자류 3개, 밥류 2개, 면류 1개, 주류 1개 품목이 선정됐다.

TOP10 제품을 보면 △상화에프앤비 △마음이가 이북식 함흥인절미 △영의정 딸기크림치즈떡 등 간편 퓨전떡류가 선정돼 떡류 및 디저트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 △김부각 △우리쌀전병 △꼬까 라이스칩 등 전통적이면서 유행을 담은 과자류, △네이처빌 한끼든든쌀국수 △태송 제주톳보리밥 △참미푸드 핫앤쿡제육비빔밥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 하거나 캠핑용으로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제품 등이 선정됐다.

쌀가공식품 관계자는 “작년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1억 3,8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쌀가공품 품평회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쌀가공품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가공식품 시장의 판로를 확장하는데 노력해 쌀가공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내년에도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업체들의 수출확대와 기술개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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