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비 231억 투입…벤처·창업 기업 육성·발굴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지로 선정됐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서, 2022~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31억을 투자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구축 △유망 벤처 발굴·유치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지 선정 공모했으며, 서류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의 절차를 거쳐 전북 익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전북 익산시는 △지자체의 정책 추진 의지 및 참여 정도 △부지 개발 및 행정절차 처리 여건 △유관기관의 집적화 정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지자체는 입주기업 대상 인센티브 제공 등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광역 및 기초 지자체장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부지 개발 관련 행정절차 처리 여건이 우수하며, 농생명 분야 산·학·연·관의 집적도가 높고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우리나라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으로 조성하고, 더 나아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dragon180@daum.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