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 상승…농산물은 하락 전망
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 상승…농산물은 하락 전망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9.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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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농산물 출하량 늘어 과일·채소 등 가격 떨어져 
농경연, ‘주요 농축산물 출하-가격 전망’ 현안분석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추석 성수기 축산물을 제외한 농산물 수급 여건이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1년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 출하 및 가격 전망’ 현안분석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현안분석에 따르면, 짧은 장마 등 기상 여건이 양호해 주요 농산물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가격의 경우 전년 대비 한우고기·돼지고기·단감 등은 상승, 사과·배·배추·무·햅쌀·밤 등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축산물은 추석 성수기 한우고기·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인데, 한우고기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상승한 2만 1,000원~2만 2,000원/kg(지육) 내외로 전망됐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가정 내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상승한 5,000원∼5,200원/kg(탕박)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과일의 경우 추석 성수기 사과·배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단감은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한 3만 3,000원~3만 5,000원/5kg(상품) 내외로 전망됐으며, 배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한 2만 8,000원∼3만 1,000원/7.5kg(상품) 내외가 될 것으로 나왔다.

반면 단감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한 3만 원~3만 4,000원/10kg(상품)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채소는 추석 성수기 고랭지 배추·무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 전망이다. 배추 가격은 전년 대비 48% 낮은 10kg당 1만 3,000원 내외로 전망되고, 무 가격은 전년 대비 59% 낮은 20kg당 1만 원 내외로 예측됐다.

햅쌀의 경우 조생종 벼 생산량 증가로 햅쌀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추석 성수기 햅쌀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5만 5,000원/20kg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산물은 밤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전년보다 약간 하락 전망이며, 건대추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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