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제품 가격 5.4% 인상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제품 가격 5.4% 인상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9.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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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터·제과·아이스크림 등 관련 제품값 인상 우려도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2018년 이후 3년 만에 우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원유가격은 지난해 21원이 인상돼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고 인상분 21원은 올해 81일부로 반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의 흰 우유 1리터 기준 제품 가격이 5.4% 인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500원 중반이었던 우유 가격이 2,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어려운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상으로 밀크플레이션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유가 주재료인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뿐 아니라 제과, , 커피 등 주요 식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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