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림분야 최초 '국제산림협력 사업' OECD 혁신 사례 선정
국내 산림분야 최초 '국제산림협력 사업' OECD 혁신 사례 선정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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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낙점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 맹그로브 식재지 모습.
△ 맹그로브 식재지 모습.

 

산림청이 한-베트남 국제산림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및 지속가능한 관리'가 국내 산림분야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산림청이 지난 5월 제출한 혁신사례가 공공혁신전망대(OECD-OPSI) 내부 평가를 거쳐 이번에 대한민국 산림분야 최초로 OECD 혁신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베트남 국제산림협력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공적개발원조 자금으로 맹그로브숲 복원,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수부와 부처 간 융합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림청은 맹그로브숲을 조성하고, 해수부는 조성된 맹그로브숲에 친환경 갯벌생물 양식기술 등 수산업 기술 전파를 통해 융합사업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영환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이번 성과는 산림청의 국제산림협력노력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특히 산림-수산분야 융합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종 분야 간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OECD는 2013년부터 공공혁신전망대(OECD -OPSI)를 설치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공분야 혁신사례를 발굴해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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