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체제 돌입
경북도,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체제 돌입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21.10.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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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취약분야 중점관리로 구제역 관리강화

[농축유통신문] 

경상북도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근 구제역 야외감염항체 검출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남하와 주변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어느 시기보다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경북도는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관련 단체에서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역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철새가 도래하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사람·차량 등 출입 최소화를 위해 농장단위 행정명령(10)와 농장 준수사항(5)을 공고할 예정이다.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행에 따른 확산방지를 위한 축산차량 출입통제하고 종오리·육용오리·토종닭 등 취약가금농장·시설에 대해 정밀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에 취약한 전통시장 판매소, 거래상인 계류장에 대한 일제휴업·소독의날을 운영하고 전통시장별 전담관을 통한 이행점검 등 맞춤형 특별관리을 통한 고강도의 방역대책도 추진한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중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1개월 후부터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 검사할 계획이다.

백신 미흡농장, 돼지 위탁임대농장 등 방역 취약분야 중점관리를 통해 항체양성률 제고하고 가축분뇨로 인한 구제역 발생 가능성 차단을 위해 소, 돼지 생분뇨(퇴비화·액비화 등 처리된 분뇨는 제외)를 타 지역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으로는 가을철 수확기 야생멧돼지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축산차량 출입통제, 8대 방역시설을 12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집중 포획 등 차단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최선의 길은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소독과 관계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축전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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