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매장서 판매된 농산물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농산물 직매장서 판매된 농산물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10.0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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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농산물 직매장유통농산물 검사결과 발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관계기관이 조치에 나섰다.

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67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다소비 농산물 30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파, 복숭아, 엇갈이(얼갈이) 배추, 쪽파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형사고발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농산물 직매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국민 다소비 농산물(양파, 콩나물, 상추 등)과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쑥갓, 깻잎, 시금치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일부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파, 복숭아, 엇갈이(얼갈이) 배추, 쪽파에서 살충제 성분의 잔류농약(클로르피리포스, 페니트로티온, 플루오피람, 카보퓨란)이 허용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남원원예농협의 판매됐던 대파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가 기준치(0.05mg/kg)보다 2.4배 높은 0.12mg/kg가 검출됐으며 김포농협 로컬푸드본점에서 판매된 쪽파에서는 카보퓨란이 기준치(0.05mg/kg)보다 22배 높은 1.10mg/kg가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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