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호조세 지속…‘61억 9,200만 달러’ 달성
농식품 수출 호조세 지속…‘61억 9,200만 달러’ 달성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0.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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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2.3% 증가…전통식품·라면 등 상승 견인
농식품부, 시기 맞춰 전략 품목 수출 확대 마케팅 추진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고 물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고른 수출 호조세를 보여 올해 3분기 누계(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61억 9,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김치·장류·인삼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과 라면 등 가정간편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치는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능성 및 조리법 홍보 등에 힘입어 일본·미국·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인삼류도 건강식 선호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장류 역시 떡볶이 소스, 매운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미국·신남방·러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며 호조세를 보였다.

라면도 한류 확산으로 해외에서 한국산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도 지속되면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장별로도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주요시장과 신남방·신북방·유럽 등 신규시장에서 대부분 성장세가 지속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최대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4분기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딸기·포도·배 등 신선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시기이므로 물류부터 판매까지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선 농산물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연말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전략 품목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홍보 및 타국산과의 차별화 마케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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