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일 담은 주스 4종 출시…약 15억 원 매출 기대
[농축유통신문]
경상북도가 엔제리너스 커피와 협업해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컵과일 주스 4종을 10월 한 달 간 선보인다.
이번 엔제리너스 커피 전문점에서 컵과일 주스를 출시한 계기는 올해 경북도와 롯데GRS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경북도는 대표 과일인 사과, 샤인머스켓, 토마토 등을 활용한 컵과일 출시 기념으로 엔제리너스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이소 회원 가입시 컵과일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또한, 엔제리너스 커피 매장에서는 회원 249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잇츠에서 롯데잇츠데이인 오는 15일, 25일에 컵과일 1,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엔제리너스 매장 내 ‘사이소’ 홍보 포스터 설치와 종이컵 홀더를 제공해 이벤트 기간 중 신규 회원 1만 명 가입 목표로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벤트 기간 중 엔제리너스 전국 매장을 통해 컵과일 주스 16만 컵 판매로 1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1차 가공품 형태로 엔제리너스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대형유통업체들과 맺은 업무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 1,598ha 중 1만 8,705ha로 6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샤인머스켓은 전국 재배면적 3,235ha 중 경북은 2,206ha로 68%를 점유하는 등 단연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