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회수형 환기장치 특허기술 이전
열회수형 환기장치 특허기술 이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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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농가 보급 확대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열회수형 가온 환기장치 특허기술의 조기 산업화를 통한 농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태광기계(대표 곽광섭) 등 관계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회수형 가온 환기장치는 실내공기를 실외로 배출함과 동시에 외부의 찬공기를 데워서 실내로 공급하는 장치로 열 회수율이 70~80%로 전력 소모량이 적고 온?습도를 자동조절 할 뿐만 아니라 보온효과도 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저온?과습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재배에 열회수형 가온 환기장치를 도입할 경우 이러한 피해가 예방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열회수형 가온 환기장치를 설치한 경북 고령군 이종호(53세)씨는“저온?과습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온 환기장치가 확대 보급되어 시설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또한 딸기 재배농가에서 사용 시 잿빛곰팡이 병이 일반농가 보다 30%정도 억제되고 수확량도 40% 가까이 증수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천시 청통면 박근식씨(63세)는“그동안 시설토마토를 재배할 때 과습으로 인해 품질이 낮아져 어려움이 많았지만 환기시스템을 설치한 후 하우스 내 적정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소득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열회수형 가온 환기장치는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재배사의 환기 시 내부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배작물의 유해가스와 과습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 예방에도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경북=이성구 영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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