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한돈협회장에 손세희 후보 당선
제20대 한돈협회장에 손세희 후보 당선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0.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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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대의원 임시총회서 34% 득표율로 당선

한돈산업 현안, 농가들과 함께 풀어나갈 것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20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에 손세희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2일 개최된 제48차 대한한돈협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는 총 212명의 선거인단 중 206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기 대한한돈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이날 손세희 후보는 투표인원 206명이 참여한 가운데 70표를 얻으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손세희 당선자는 당장 한돈산업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탄소중립, 냄새규제 등 많은 현안이 있는 만큼 당선이 되면서 기쁘기보다는 어깨가 무겁다고 당선 소감을 표하며, “고통을 받고 있는 강원도 회원들부터 현안을 준비하고 빠른 시일 내에 아픔을 잊도록 노력하겠다. 돼지를 편히 키울 수 있도록 한돈협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대정부 활동 추진에 있어서는 현재 양돈산업 현실은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 농가들에게 규제만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차원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농가 스스로 준비해 농가들에게 합리적인 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기후변화, 탄소중립등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타 농민단체와 얼마든지 연대해 현안을 파헤쳐나갈 예정이며, 우선적으로는 현재 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농가들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나갈 생각이다. 정부 상대로 구제역 물백신 소송을 진행해왔던 경험 등을 살려 한돈산업의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손 당선자는 중소농 유지, 전국적인 민심 규합에 있어서도 전국의 한돈인들과 직접 만나면서 지역간에 있었던 앙금 등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특히 우리나라 정책이 대형 패커 기업농으로 흘러가고 있어 중소농들의 유지를 위한 협회 차원의 준비를 나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세희 당선자의 임기기간은 오는 111일부터 20251031일까지 4년간이다.

손세희 당선자는 충남 홍성에서 백산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해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과 중앙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공약으로는 ASF에 대한 국가적 방역체계 구축 한돈인의 권익보호 2세 경영 지원방안 협회와 한돈자조금 조직개혁을 통한 혁신과 역량강화 환경기후 변화 대응 및 불합리한 환경규제에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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