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동물약품 수출시장 불 지핀다
주춤한 동물약품 수출시장 불 지핀다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0.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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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협회, 세미나 개최로 수출 의지 이끌어

지난 6일 개최된 2021년 제2차 동물약품 해외마켓 동향과 진출방안 학술세미나’ 현장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사업을 수행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다시 수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년 제2차 동물약품 해외마켓 동향과 진출방안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9월에 이은 올해 두번째 동물약품 수출 학술 세미나로,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해외 전문가와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업체 담당자들은 온라인(ZOOM)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정부 동물약품 담당자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초청, 각국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축산업 현황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동물용의약품등 인허가 전문가들은 해당 국가의 인허가 제도 및 관련 협회, 구체적인 수출 방법과 등록 진행 과정, 비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 참여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석한 국내 수출업체들은 이를 통해 나라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짜는 등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자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에 힘쓰고 있는 동물약품 업체들의 노고에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여전히 수출은 성장잠재력이 높다. 내수 불황을 극복할 돌파구가 충분히 될 만하다. 수출 열의를 다시 불태웠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이 1,636억원으로 전년대비 8.5% 감소했으나 업계는 그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만큼 앞으로 수출이 정상궤도로 올라설 것 이라고 점치고 있다. 동물약품업계는 농식품부와 동물약품협회를 중심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관계관 초청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펼쳐 2011년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 2015년에는 2억 달러, 20193억 달러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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