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등심·뒷다리살’ 삼겹살 잡으러 간다
‘안심·등심·뒷다리살’ 삼겹살 잡으러 간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6.22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돈자조금, 저지방 부위 유통 프로모션 실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인 안심, 등심, 뒷다리살이 새로운 시장 개척 부위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4개 대형마트와 함께 진행한 한돈 웰빙부위 먹는날 행사를 개최한 결과, 행사 전 대비 저지방 부위 판매량이 16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와 함께 6월 6일부터 일주일간 전국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돈의 웰빙부위인 안심, 등심, 뒷다리살 구매시 대형마트 각사별로 제휴된 카드로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해 정상가보다 최소 26%에서 최대 65%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행사 전 동기간 판매량 86톤에서 145톤 증가한 231톤을 판매해 저지방 부위의 판매신장률 168.6%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심 26톤, 등심 36톤, 뒷다리살 169톤 등 총 231톤(9230마리)이 판매돼 약18억원의 매출성과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첫 이벤트로 기획된 한돈 웰빙부위 먹는날 행사는 4개 대형마트와 함께 저지방부위 소비촉진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9월 이후 돈가폭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삼겹살 수요의 일부를 안심, 등심, 뒷다리살과 같은 저지방부위로 돌려 가격 안정화를 이루고 저지방부위의 재고도 소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삼겹살 목살 등의 선호부위 판촉행사는 대형마트 자체로도 많이 진행됐으나 저지방 부위 프로모션은 진행된 적이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 저지방 부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유통업계에서도 외면해왔던 저지방 부위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캠핑, 명절, 김장철 등 시즌에 맞게 격월 또는 분기별로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한 대형마트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