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동물 복지 향상 위해 민·관 협력 방안 모색
농장동물 복지 향상 위해 민·관 협력 방안 모색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11.2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관, 대학, 생산자 및 동물보호 단체 참석 토론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2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내외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 복지 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국내 동물복지 연구와 제도 현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축산농가의 사육 여건을 고려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복지 관련 정부기관과 대학 관계자, 주요 축종(, 돼지, ) 생산자단체, 동물호보단체 등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서두석 사무관이 동물복지 인증제도 운영 현황에 대해 주제 강연을 했다. 건국대학교 한진수 교수는 축산분야 동물복지 추진방향’, 국립축산과학원 김찬호 연구사는 동물복지 관련 연구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세계 동물복지 흐름에 부합하는 동물복지 인증기준 보완 사항, 동물복지와 관련한 국내외 현안과 축산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동물복지 축산물 홍보 강화와 소비유통 기반 마련, 동물복지 축사 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 지원 등 동물복지 인증 농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 복지 연구회는 농장동물 복지와 관련된 연구, 정책 및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국내 동물복지 전문가 모임이다. 앞으로도 동물복지 발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훈 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연구팀 과장은 농장동물복지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 충족과 축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동물복지 사육 시설과 기술을 계속 개발해 축산 분야 동물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