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와 짝꿍 한우 요리해 볼까"
"김장 김치와 짝꿍 한우 요리해 볼까"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11.30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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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기력 보충에도 제격
김장 김치와 한우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
김장 김치와 한우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김장철이 한창인 지금 김장 김치와 찰떡궁합인 한우 요리가 소개돼 주목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운 겨울 김장 김치와 곁들여 먹을 수 있고 보양식이 되는 한우 요리를 지난 25일 소개했다.

자조금에서는 우선 전국한우협회와 자조금이 출시한 한우 한마리 곰탕을 김장 김치와 짝꿍 요리로 꼽았다. ‘한우 한마리 곰탕’은 한우 사골, 한우 꼬리반골, 한우 도가니, 한우 모둠 뼈 등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뼈를 오랫동안 끓여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 여기에는 한우 사태와 스지가 들어가 있어 사골 만둣국이나 사골 떡국, 사골 김치찜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스지는 소 힘줄과 근육 부위를 통칭하는 말로 엄밀하게는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에 있는 힘줄을 일컫는데 기름기가 거의 없는 콜라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되고 보양식에도 적합하다는 게 자조금 측의 설명이다. 

한우 부위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아롱사태 수육도 추천했다. 아롱사태는 힘줄이 많고 단단하나 이 힘줄에는 다양한 아미노산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사태는 근섬유가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은 부위이기도 하지만 고기의 결이 고와 삶으면 삶을수록 연해지고 인체에서는 합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성분이 있어 피부에도 좋은 것이 장점이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짜장라면 위에 한우를 올린 한우 짜파구리도 소개했다. 짜장라면과 파김치는 찰떡궁합. 영화에서 유행했던 짜장라면 위에 한우 채끝살을 올리면 간단하지만 그럴듯한 요리가 된다. 한우 채끝살은 고기의 결이 곱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어 한우의 풍부한 육즙과 마블링의 향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이영우 한양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김치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면역력 증진에 좋고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김장 김치와 한우를 함께 한다면 맛은 물론 기력 보충에도 제격"이라며 "김장 후 남은 배추는 한우와 함께 소고기 배추 된장국이나 소고기 배추찜 등으로 활용해도 좋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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