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농장학회, 장학생 선발하고 장학금 수여
오농장학회, 장학생 선발하고 장학금 수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12.0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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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부터 올해까지 191명에게 장학금 지원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락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앞두고 가락시장 청과법인과 출하농업인 간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이 있어 화제다.

재단법인 오농장학회는 최근, 가락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농업인의 고교 자녀를 대상으로 2021년도 장학생 10명을 모집 선발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오농장학회는 지난 2004년 가락시장의 5개 청과법인(대아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이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출하농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농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함께 담아, 2005년부터 2021년 올해까지 총 16차례, 191명에게 16,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1년도 오농장학생으로 자녀가 선발된 한 출하농업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이 많이 어려워져 힘들었는데, 내 아이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보니 나름 위안도 되고 뿌듯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원석 오농장학회 이사장(중앙청과 대표)학업에 성실히 열중하는 청소년들에게 가락시장 청과법인들의 장학사업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도매시장법인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산지의 현실을 고려해 농가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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