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팜모닝 회원 40만 문턱 넘었다···독주 '발판'
그린랩스 팜모닝 회원 40만 문턱 넘었다···독주 '발판'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12.0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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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 협력 섹션 구축···시너지 극대화
농산물 유통중개 서비스 12월 본격 개시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의 주력 플랫폼 팜모닝이 농민 회원 수 40만 명을 훌쩍 넘기며 농업계 대표 플랫폼으로 우뚝 섰다. 팜모닝은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출시 1년 만에 30만 회원 모집을 달성, 이후 4개월 만에 10만 회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농민 대표앱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린랩스는 40만 회원농가의 성장 지원과 지속적인 팜모닝 회원 증대를 목표로 농민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계 플랫폼 앱의 독주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해 우선 농약사와의 협업을 시작한다. 

팜모닝앱에 우성소프트, 아산소프트의 ERP 을 사용하는 회원 농약사를 위한 농약사 협력 섹션을 구축, 농민과 농약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농민에게는 우수한 농약사 및 처방사를 소개하고 농약사에게는 영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달부터 팜모닝 앱 내 별도 농약사 섹션을 통해 농민은 지역별 농약사 정보를 확인하고 작물 기반으로 병해충·재배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그린랩스는 팜모닝앱을 기반으로 농약사와 함께 농민 대상 농산물 중개 서비스, 육묘 예약 등 협력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약사와 함께 농가의 농산물 유통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 중개 서비스를 12월부터 본격 개시한다. 팜모닝 신선 마켓과 농가의 농산물을 중개해 주는 농약사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민 편의 확대를 위해 우성소프트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출시해 농약사와 농민의 영수증 증빙 기능도 대폭 개선한다. 그간 농약사에서 구매한 농자재의 영수증 증빙이 필요할 경우 농민이 직접 챙겨야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통해 우성소프트 ERP을 이용하는 농약사는 매출장에서 농민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자영수증을 전송할 수 있다. 
 

우성소프트 전자영수증 서비스 예시.
우성소프트 전자영수증 서비스 예시.

우성소프트 이태권 대표는 “농약사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농민의 공익 직불금 수령에 필요한 증빙과 본인이 구매한 농약의 사용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를 높인 것”이라며 “농민은 재배 경영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농약사는 농민의 편의 사항 제공과 함께 농약사 판촉 등 영업채널로 활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린랩스는 농민 대상 농장경영에 효과적인 정보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농가의 작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산물 생산자와 다양한 구매자를 잇는 중개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팜모닝 회원농가의 성장이 가파르다. 농민 접점의 서비스와 혜택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팜모닝앱’과 오프라인 접점의 ‘농약사’의 시너지 강화로 농민과 농약사를 더욱 긴밀히 연결할 예정이다. 농업 생태계를 이끄는 농약사와 협력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 추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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