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과일로 경남 거창 이홍득 씨 ‘사과’ 선정
한국 대표 과일로 경남 거창 이홍득 씨 ‘사과’ 선정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2.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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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영예의 대상 ‘수상’
수상 과일들, 12일까지 온라인 전시회서 볼 수 있어

대상 수상자 이홍득 씨
대상 수상자 이홍득 씨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경남 거창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이홍득 씨가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이홍득 씨가 출품한 사과가 국무총리상(대상)을 받았다.

품목별 최우수상은 △사과 부문 김철호(강원 양구군), 사과 신품종 부문 정성규(경북 상주시) △배 부문 서상권(충남 천안시), 배 신품종 부문 견민수(경기 안성시) △단감 부문 문성문(전남 영암군) △감귤 부문 현인순(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지봉옥(전북 남원시) △복숭아 부문 최정묵(경기 이천시) △참다래 부문 김인태(제주시 한경면) △밤 부문 방선호(전남 광양시) △호두 부문 김희동(경북 김천시) △떫은감 부문 강순도(경남 산청군) △대추 부문 정상호(충북 보은군) 씨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대상 1점(국무총리상)과 과종별 최우수상 13점(장관상), 우수상 13점(농촌진흥청장상 9점, 산림청장상 4점), 장려상 13점(국립농산물품질관원장상 9점, 국립산림과학원장상 4점), 특별상 6점(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으로 총 46점을 선발했다.

총상금은 6,300만 원으로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각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이홍득 씨는 산간 고랭지 해발 350m에서 사과 재배경력 17년 동안 후지 품종을 재배했으며,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다.

특히 재배 기술로 안정적인 수분을 위해 꽃가루 인공수분을 철저히 해 결실률을 높이며, 과즙과 향을 진하게 하기 위해 유기물 시비량을 높여 재배하고 있다.

이홍득 씨는 2018년 GAP 인증을 획득했고, 면적 3ha 농지에 연간 50여 톤의 과실을 생산해 연간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수상자 부부를 초청해 대상 1점, 최우수상 13점을 개막식 행사 때 시상한다.

수상한 과일은 오는 3~12일까지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온라인 전시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개막식 행사에 이어 수상 농가의 자부심 고취는 물론 국산 과일 우수성 홍보 및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역대 과일 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24명이 수확해 기부 또는 출품한 사과, 배, 단감, 감귤, 키위 70여 상자를 줌(ZOOM)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생중계 라이브 경매를 진행한다.

여기서 얻어진 경매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의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도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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